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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린 하늘이 아름다운 이유 v3.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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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소설
채호월
부크크
모두
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맑은 하늘은 너무 뜨거워서 그 아래에서는 조금만 있어도 푹 하고 시들어버릴 것 같아요. 그렇게 여름 내내 잎사귀에서 녹색이 녹아 주룩주룩 흘러내릴 때쯤, 가을이 다가오며 나에게 살며시 속삭인답니다. '이제 좀 쉬어도 돼….'라고요. 그렇지만 난 그렇게 쉽사리 속을 만큼 바보가 아니니 혀를 빼꼼 한번 내밀고는 말하죠. '아무리 그래도 난 아직 흐린 하늘이 좋아'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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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페이지
프롤로그
맑음 - 최고의 휴식
맑음 - 기, 승, 그리고 결
맑음 - 갈 수 없는 여행을 위한 준비
맑음 - 색연필로 그린 나
구름 조금 - 꿈이 아닌 꿈동산
구름 조금 - 달고 짜고 느끼한
구름 조금 - 별빛과 불빛
구름 많음 - 시들어가는 하루
구름 많음 - 같이 즐기는 놀이
구름 많음 - 함께 만드는 요리
흐림 - 멈추지 않는 시간
흐림 - 기대고 싶은 사람
흐림 - 말할 수 없는 비밀
흐림 - 착한 아이
흐린 후 갬 - 마지막 선물
흐린 후 갬 - 하늘로 가는 법
흐린 후 갬 - 혼자 그리고 같이
안녕
에필로그
꼬리말
판권 페이지
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맑은 하늘은 너무 뜨거워서 그 아래에서는 조금만 있어도 푹 하고 시들어버릴 것 같아요. 그렇게 여름 내내 잎사귀에서 녹색이 녹아 주룩주룩 흘러내릴 때쯤, 가을이 다가오며 나에게 살며시 속삭인답니다. '이제 좀 쉬어도 돼….'라고요. 그렇지만 난 그렇게 쉽사리 속을 만큼 바보가 아니니 혀를 빼꼼 한번 내밀고는 말하죠. '아무리 그래도 난 아직 흐린 하늘이 좋아'라고.
[작가의 다른 글]
7일간의 불량학생 v1.0
황금사슬에 묶인 v2.0
[소개]
안녕하세요 채호월입니다.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즐겨주시길 바라며, 인물들 및 배경 등의 설정 자료는 제 웹사이트 (howellchae.blogspot.kr)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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